육아/교육정보

똑똑한 아기를 낳고 싶다면 태교하세요

G 맘카페 0 378 2017.08.12 01:31
예로부터 임신부에게는 좋은 것만 먹고, 좋은 것만 생각하며, 좋은 것만 들으라는 지침이 늘 따라다녔다. 이는 임신부의 생활에 따라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따라 하는 태교보다 엄마가 행복해지는 자신만의 태교법을 찾아 하면 태아도 더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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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의 기본은 태아를 올바르게 아는 것

올바른 태교를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자궁 안에서 자라는 태아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어야 한다. 태아는 어떻게 생기는 것인지? 태아의 성장 과정은 어떠한 것인지? 태아는 어떤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지? 이런 점을 미리 알아두고 공부하는 것이 태교 시작의 준비 사항이며, 진짜 태교는 그 이후에 시작해야 한다.

임신 중 ‘태아(胎兒)’라고 부르는 시기는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수정된 직후부터가 아니다. 의학적으로 정확히 구분하면,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수정된 후 약 9주부터 출산 때까지를 태아라고 부른다. 수정된 후 3~8주간은 태아가 아닌 ‘배아(胚芽)’라고 부른다. 수정 후 8주를 임신부의 마지막 생리일로부터 환산하면 배란 기간인 2주를 더하게 되므로 임신 10주가 된다. 따라서 ‘태아’는 마지막 생리일로부터 환산하면 역시 2주를 더하여 11주 이후를 일컫는 것이다. 이것이 흔히 병원에서 계산하는 임신부의 임신 주수가 되며 이것을 기준으로 각종 검사 날짜 및 분만예정일이 계산된다.

그러므로 임신부들은 특히 임신 12주 전에 약물을 포함한 나쁜 외부 환경의 노출에 주의해야 한다. 또 자연유산의 80%는 임신 12주 이내에 발생한다는 사실도 인지해야 한다. 이 시기의 태교는 정서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주로 임신부에게 육체적인 부담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이를테면 휴식, 안정 등의 신체적인 태교에 중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이 시기에는 남편의 협조가 절대적이다.
 

행복한 엄마가 행복한 아기를 낳는다

임신부와 태아는 탯줄이라는 큰 핏줄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임신부가 행복한 기분을 유지하면 태아도 행복하다. 그런데 실제로는 대부분의 임신부들이 이러한 사실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 임신부가 행복하면 우선 뇌에 나쁜 영향을 주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뇌의 활성을 돕는 결과를 가져온다. 또 태아의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으로는 규칙적인 생활 리듬이 중요하다. 태아는 모체를 통하여 명암을 느끼고 밤과 낮을 구별하는데 산모가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 않으면 태아의 생활 리듬도 깨지기 때문이다. 산모가 일정한 생활 리듬으로 생활하면, 즉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은 그대로 태아에게 전달되어 태아의 정상적인 생활 주기를 가져오고 이것이 결국 태아의 뇌 발달을 촉진시킨다. 산모가 자신의 배를 사랑스럽게 쓰다듬는 방법은 태어나기 전부터 태아에게 스킨십, 즉 피부 자극을 주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아기가 태어난 후, 산모와 아기가 빈번한 피부 접촉을 하는 경우, 아기의 지능이 월등하게 높았다는 연구 결과는 이제 새로운 것이 아니다. 영아기의 피부 자극은 곧 두뇌 자극으로 이어지고, 결국 두뇌 발달이 더욱 촉진되기 때문이다.
 

태교를 위한 좋은 환경 만들기

남편을 협력자로 만들어라 | 태교는 엄마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부부가 함께하는 것이 태아에게 가장 좋다. 혹 여건이 되지 않을 경우 가족이나 친구 등 함께할 수 있는 협력자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임신 후기가 될수록 배가 불러 거동이 불편하므로 어떤 태교를 하든지 협력자가 함께하는 것이 좋다. 남편과 함께하는 태교가 가장 좋으므로 우선 남편에게 태교의 중요성을 이해시킨다.
 

주변 환경을 좋게 만들어라 | 임신 중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집 안, 직장의 주변 환경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보기만 해도 짜증나는 물건들은 과감하게 버려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한다. 분위기를 밝게 바꾸면 생각도 즐거워진다. 특히 입덧을 유발시키는 악취가 나는 싱크대, 냉장고 냄새도 남편에게 청소를 부탁해서 치우는 것이 좋다.
 

조언자를 가까이 두어라 | 태교를 어떻게 하는지, 어떤 태교가 좋은지 궁금한 것이 많다면 앞서 출산한 경험이 있는 조언자를 만들어두고 궁금할 때 물어보는 것이 좋다. 또 앞으로 다가올 출산과 육아를 대비해 친정 부모, 선배 아기 엄마에게 미리 도움을 청한다. 혹시 주변에 조언해줄 사람이 없다면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백과사전이나 가이드북을 준비해 미리 읽어두고 실전을 대비한다.
 

산부인과 선택에 신중하라 | 최근에는 산부인과가 단순히 진료만 보는 곳이 아니라 모유 수유와 태교 등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되었다. 또 임신부 체조나 요가, 각종 태교 정보, 문화센터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지 잘 살펴보고 선택한다.
 

인터넷을 잘 활용하라 |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라는 말이 있듯이 잘 찾아보면 평소 궁금했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무료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사이트는 임신부들이 음악 태교를 하기에 적합하다. 좋은 그림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체조나 요즘 유행하는 태교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인터넷을 잘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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