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교육정보

토피어리 태교

G 맘카페 0 381 2017.08.12 01:31
온몸이 무럭무럭 쑥쑥 자라는 동물 인형이 내 손으로 만들어진다? 철사 등으로 원하는 뼈대를 만들고 그 위에 물이끼(수태)로 표면을 덮거나 채우고 풀을 심는 일종의 식물 장식품인 ‘토피어리’. 만드는 재미가 솔솔한 데다 심리적 안정과 공기 정화,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어 태교에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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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리가 태교에 좋은 이유

임신부는 자신이 만든 토피어리를 눈으로 보고, 향기를 맡고, 관리를 위해 몸을 움직이고,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보고, 바람에 잎이나 줄기가 흔들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감각 자극을 통한 뇌 활동을 촉진시킬 수 있고 정서적인 안정감과 함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이는 뱃속의 태아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져 모체와 동일한 효과를 발현하게 된다. 이러한 점에서 토피어리는 태교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원하는 크기와 형태의 토피어리를 만들어내는 창작의 과정이 첨가되기 때문에 태아의 두뇌 발달과 정서적 안정 측면에서 효과적임은 물론 분만에 필수적인 끈기와 인내심을 키울 수 있어 좋다.
 

양육을 미리 체험한다_ ‘토피어리’는 종종 ‘물이끼로 만든 살아 있는 식물 인형’으로 묘사된다. 넝쿨식물과 이끼 등의 식물과 동물 캐릭터가 절묘하게 조화되어 마치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토피어리 강좌에 참여한 한 임신부는 “만들어진 작품을 보면 내 자식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표현할 정도. 특히 물을 주고 햇볕을 쬐여주면 쑥쑥 자라기 때문에 만드는 재미를 맛본 뒤에 만끽하는 ‘키우는 재미’도 제법이다. 그러므로 토피어리를 키울 때 앞으로 태어날 아기를 생각하며 정성을 기울인다면 생명의 양육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해 태어날 아기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지혜를 터득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환경을 쾌적하게 해준다_ 건조한 아파트나 사무실에 두면 습도 조절에 그만이다. 토피어리에 물을 듬뿍 주면 지속적으로 습기를 배출해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가습기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반면 물을 10배 이상 흡수하는 물이끼는 여름 장마철에 습기를 흡수하는 제습기 역할을 해준다. 또한 대기의 오염 물질을 흡착하여 공기를 정화하는 청정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이밖에도 사람의 폐, 기관지 등에 있는 균을 죽이는 피톤치드란 물질을 방출하여 자연 항균 작용을 하고 전자파 차단 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심리적인 치료 효과가 있다_ 출산에 대한 두려움, 몸매의 변화 때문에 우울증을 경험하는 임신부들이 종종 있다. 이러한 우울증은 심할 경우 출산 후까지 지속되는데 이때 식물을 키우는 것 자체가 정서를 순화시겨 주고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토피어리’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우울증을 예방하면서 정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물 요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외에 방향 식물 토피어리를 볼 형태의 토피어리 틀에 담아 침대 곁에 두면 숙면 효과까지 얻을 수 있고, 향기 좋은 허브류를 심어 실내에 놓으면 기분 전환과 피로 완화에 효과적이다.

 

뇌를 활성화시킨다_ 원예 전문가들은 관상식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왼쪽 뇌의 전두부와 측두부의 활동력이 높아지고, 사고와 기억력을 주관하는 부위의 활동력이 두드러지게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토피어리’는 이런 점에서 머리 좋은 아기를 낳기 위한 태교로도 추천할 만하다. 방안에 놓고 물을 주면서 장기간 키울 수 있고 꽃처럼 시들지 않으면서 영구적으로 생화를 볼 수 있어서 뇌 발달을 돕기 때문이다. 또한 식물을 가지고 크기와 형태를 자유자재로 디자인해서 모양을 만들고, 아름답고 귀엽게 꾸미는 ‘토피어리’ 제작 과정을 통해서 손 조작을 통한 대근육, 소근육의 발달과 태아의 두뇌 발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밀도 있고 규칙적인 태담이 가능하다_ ‘토피어리’라는 매개체를 통해 엄마는 아기에게 더 많은 태담을 해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아가야, 오늘은 엄마가 우리 아가를 위해서 만들었던 곰돌이 몸에 푸른색 풀이 돋아났네.”, “오늘은 꽃이 피었어. 아가야 너도 느껴지니. 엄마는 지금 너무 뿌듯하단다. 너도 뱃속에서 이 곰돌이만큼 무럭무럭 자라고 있겠지”와 같이 ‘토피어리’를 키우면서 엄마가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을 아기에게 여과 없이 들려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엄마와 태아 사이의 애정과 친밀도를 높일 수 있고 엄마 자신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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