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

꼬마 뷰티 올 어바웃

G 맘카페 0 276 2017.08.12 01:44


깜찍한 외모를 위해 아이에게 파마를 시켜주고 싶지만 독한 파마약 성분이 위험하진 않을까 걱정스럽다.

파마·염색·매니큐어 등의 안전성 여부와 주의 사항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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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에 부쩍 관심이 많아지는 3~4살 여자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머리 색깔을 따라하거나 동화 속 공주님 같은 파마머리를 갖고 싶어 엄마에게 미용실을 가자고 조르기도 한다. 아이를 예쁘게 꾸며주고 싶어서 엄마가 먼저 나설 때도 있지만 염색약이나 매니큐어의 성분이 민감한 아이 피부에 닿으면 각종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파마
파마약 성분이 점점 좋아지고는 있지만 다량의 화학성분이 두피에 자극을 주는 건 엄연한 사실이다. 성인보다 민감한 아이 피부에 파마약이 닿으면 피부염을 일으키고 롤을 말 때 두피가 당겨져 탈모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파마를 한다면 순한 약을 사용하는 유아 전용 미용실을 이용하고 롤을 약하게 말아달라고 부탁하자. 오전에 파마를 하고 낮잠을 자면 헤어스타일이 망가지니 낮잠을 자고 난 오후 2~3시에 방문하고,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도록 장난감, 애니메이션 동영상 등을 챙긴다. 일반 펌보다 열펌이 지속력은 높지만 성인에게도 모발 손상이 심하므로 피할 것. 또한 파마약이 눈에 들어가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가급적 빨리 병원에 데려가자. 만약 파마 후에 아이가 가려움증을 호소하면 찬물을 적신 수건으로 부위의 열을 식히고 그래도 나아지지 않으면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는다. 참고로 파마를 해주는 시기는 5세 이후가 적당하다. 배냇머리는 모발이 얇아 파마가 잘되지 않고 풀리기 쉬운데 5세 무렵부터 배냇머리가 교체되기 때문이다. 또 이 나이쯤 돼야 2~3시간 미용실 의자에 앉아 얌전히 참고 기다릴 수 있다.

염색
파마약 성분보다 독한 염색약은 페닐렌디아민, 아미노페놀, 톨루엔디아민 등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포함되어 알레르기성 접촉성피부염, 모낭염, 반흥성 탈모 등 다양한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유아용 제품이 따로 없기 때문에 안전기준을 통과했더라도 어린아이에게 사용했을 때 어떤 문제가 생길지 알 수 없는 노릇. 따라서 5세 이하 유아는 절대 삼가고 초등학생도 가급적 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염색을 꼭 해주고 싶다면 피부과에서 패치 검사를 받거나 자가 테스트를 통해 알레르기 반응 여부를 확인할 것. 자가 테스트는 소량의 염색약을 귀 뒤쪽이나 팔 안쪽에 바르고 기다리면 되는데 피부가 간지럽거나 부어오르면 곧장 흐르는 물에 씻어내야 한다. 48시간 동안 아무 이상 없으면 최대한 두피에 묻지 않게 염색약을 머리에 바르고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사전 테스트에는 문제가 없었더라도 자주 염색을 하거나 염색약을 머리에 바르고 장시간 방치하면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아이의 피부 상태를 잘 관찰해야 한다.

매니큐어
매니큐어에 들어 있는 색소와 파라벤이 손톱이나 피부에 닿으면 접촉성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딱딱한 손톱은 피부에 비해 외부 자극에 강할 것 같지만 피부 조직과 같은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손톱에 붙이는 스티커 역시 화학성분이 포함되어 안심할 수 없다. 특히 중국산 불량 제품이 많이 유통되고 있는데 스티커의 접착제가 접촉성피부염을 일으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꽤 많다. 매니큐어를 지우는 리무버 역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며 손톱을 부스러트리므로 주의한다. 만약 아이가 발라달라며 계속 조른다면 유아용 매니큐어를 선택하자. 일반 제품보다 2~5배 비싸지만 냄새가 나지 않고 프탈레이트,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등 유해성분이 배제되어 있다. 단, 어린아이들은 입에 손을 갖다 대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주의를 줄 것. 매니큐어를 보관할 때는 아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넣고, 아이가 보는 앞에서 매니큐어를 바르지 않는 게 좋다. 매니큐어를 개봉한지 3년이 지나면 프릴레이트 성분이 배로 증가하기 때문에 유통기한도 꼭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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