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여행

KTX로 떠나는 여름 바다

G 맘카페 0 282 2017.08.12 01:22

 

본격적인 휴가철, 꽉 막힌 도로 위에서 시간과 체력을 낭비하지 않고 곧장 바다에 닿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서해, 동해, 남해 등 KTX로 한 번에 도착하는 여름 바다 여행 추천.

 

여름 바다의 정석, 부산역

해수욕장부터 어시장, 해변산책길 등 다채로운 바다가 있는 부산. 대도시가 품고 있는 수많은 해변 중 가장 ‘부산’스러운 바다를 즐길 수 있는 방법만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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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바다 위를 걷는 스카이워크. 올해 6월 오픈했다. 파도를 연상시키는 듯 굽이 치는 길이 약 100m 가량 이어지는데,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하며 걷는 기분이 짜릿하다.
   

 

울창한 소나무 숲이 감싸 안은 해변 송도해수욕장
우리나라 제1호 해수욕장. 해운대나 광안리보다 덜 북적이면서 송림이 우거져 있어 비교적 한적한 해변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바다와 맞닿는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숲 한가운데 있는 느낌도 든다. 지난 6월에는 스카이워크가 개장했는데, 길이 104m, 폭 2.3m의 강화유리로 만들어진 해상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기암괴석에 부서지는 파도가 발아래 넘실거린다. 송도해수욕장에서 남쪽으로 2㎞ 정도 떨어진 위치의 암남공원도 들러보자. 울창한 숲과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는 해상공원으로 소나무가 빽빽한 오솔길 사이를 걸으며 삼림욕을 즐기기 좋다.

코스 송도해변 - 스카이워크 - 암남공원
찾아가는 법 부산역 앞에서 26번을 타고 송도해수욕장 정류장에서 하차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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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절벽과 백사장이 이어지는 이기대 해안길. 이제껏 보지 못한 색다른 부산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연인과 걷기 좋은 해안 산책로 이기대 해안
어울마당에서 농바위, 오륙도 해맞이공원으로 이어지는 3.95㎞에 이르는 구간인 이기대 해안길. 구름다리와 데크로드 등 다양하게 만들어진 길을 걸으며 푸른 바다와 향긋한 숲을 가까이 느껴보자. 여름에는 ‘멕시코의 해바라기’라고 부르는 루드베키아가 흐드러지게 피어나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오륙도 스카이워크도 가볼 만하다. 바다 쪽으로 9m 뻗어나간 U 자형 강판 유리로 만들어진 스카이워크는 발아래에서 절벽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코스 어울마당 - 농바위 - 오륙도 - 해맞이공원
찾아가는 법 부산역에서 27번 버스를 타고 이기대 입구 정류장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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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초의 해수욕장이 있는 송도 해변. 너른 해변을 중심으로 거북섬과 소나무 울창한 송림공원 등 놀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절영해안산책길, 흰 여울길을 따라 걷는 영도 앞바다

영도 입구에서 시작하는 절영해안산책길은 태종대까지 이어지는 10㎞ 남짓 길. 걷기 편하게 포장된 길에는 따스한 느낌의 타일 벽화가 이어져 심심하지 않다. 태종대와 영도대교 등 영도 8경을 볼 수 있는 이송도전망대와 절영전망대, 태평양전망대 등 수려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도 곳곳에 자리한다. 길 중간엔 무지갯빛 피아노계단이 등장한다. 흰 여울길로 봉래산 기슭에서 여러 갈래의 물줄기가 바다로 굽이쳐 내릴 때 마치 흰 눈이 내리는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계단 끝에는 다닥다닥 붙어 있는 집집마다 벽화가 그려져 있는 문화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코스 해안산책로 - 피아노계단 - 흰여울 문화마을 - 절영전망대 - 중리해안 - 태종대

찾아가는 법 82번, 85번, 508번 버스 타고 부산보건고에서 하차.


 

 

울산에서 찾은 즐기기 좋은 의외의 바다, 울산역

아기자기한 바닷가 마을부터 울창한 소나무를 품은 바다 공원 등 공업 도시로 알려진 울산에는 숨은 보석 같은 곳들이 많다. 시내에서 차로 30~40분 달리면 멋진 풍경을 품은 바다와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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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바다여행선을 타고 울산 앞바다로 배를 타고 나가면 참고래와 밍크고래 등 망망대해를 헤엄치는 고래 떼를 볼 수 있다.
 


진짜 고래가 헤엄치는 장생포 앞바다
울산은 1890년대부터 고래잡이를 시작했을 정도로 고래가 몰려드는 해역을 품고 있다. 직접 고래를 보고 싶다면 고래바다여행선에 올라보자. 장생포항을 떠나 방어진과 대왕암을 거쳐 간절곶 앞바다에서 다시 장생포항을 돌아오는 3시간 코스로 배 안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기도 한다. 참돌고래와 밍크고래 등 고래 떼를 볼 수 있는 확률은 30~40%. 또 그날 고래를 보지 못했다면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 무료 입장권이나 할인권을 제공한다. 연안야경선도 운항하는데 울산항만과 현대중공업 등 조선소의 환상적인 야경을 바다 위에서 바라볼 수 있다.

코스 장생포항 - 고래바다여행선 - 고래박물관 - 고래생태체험관
찾아가는 법 울산역에서 5004번 버스를 타고 신복로터리에서 406번 환승, 장생포고래박물관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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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몽돌이 깔린 바다로 부서지는 하얀 포말이 장관인 주전해안. 마을의 상징인 돌미역을 채취하는 아낙의 모습을 딴 벽화가 명물이다.
 
 

다정한 어촌 풍경 주전해변

집마다 ‘돌미역 팝니다’라는 글귀를 흔하게 볼 수 있는 바닷가 마을. 지역 특산품 돌미역을 건져 올리는 해녀들이 머무르는 어촌이기도 하다. 마을을 걷다 보면 탑처럼 생긴 빨간 등대와 해안가를 따라 이어진 카페들, 1.5㎞에 이르는 몽돌해변이 눈에 띈다. 새알같이 동그란 까만 자갈로 이어져 있는 몽돌해안에서는 하얀 포말이 부서지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주변에 노랑바위와 샛돌바위 등 많은 기암괴석이 있어 볼거리도 풍부하다. 어두워지면 포구를 잔잔하게 물들이는 불빛들로 더욱 매력적인 해변으로 변신한다.

 

코스 주전마을 - 등대 - 몽돌해변 - 카페

찾아가는 법 울산역에서 5002번 버스를 타고 남목1동에서 411번 버스로 환승, 주전해수욕장 정류장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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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울산 앞바다의 모습인지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장관. 하지만 매일 고래 떼의 장관을 볼 수 있는 행운을 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향긋한 솔숲이 우거진 일산해수욕장

수심이 낮고 경사가 완만해 물놀이하기 좋은 일산해수욕장. 해변 옆으로 이어지는 대왕암공원에 오르면 더욱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공원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나무 사이로 색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대왕암공원은 쭉쭉 뻗은 오래된 소나무들이 군락을 이루는 진한 숲길을 걸으며 삼림욕을 즐기기도 좋다. 일산해수욕장 앞에는 카페들이 줄지어 있는데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을 즐기는 기분이 낭만적이다.

 

코스 일산해변 - 대왕암공원 - 카페

찾아가는 법 울산역에서 5002번 버스를 타고 일산해수욕장 정류장 하차.


 

섬에서 발견한 서해의 매력, 목포역

해수욕장부터 어시장, 해변산책길 등 다채로운 바다가 있는 부산. 대도시가 품고 있는 수많은 해변 중 가장 ‘부산’스러운 바다를 즐길 수 있는 방법만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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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산, 유달산 아래 있는 섬이라 이름도 고하도다. 목포대교를 건너면 차로도 손쉽게 갈 수 있다. 충무공 유적지를 잇는 둘레숲길이 인기다.
 


충무공 이순신의 흔적을 따라 고하도
목포에서 약 2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섬으로 목포시의 남쪽 해안을 감싸 안은 듯 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인 고하도는 높은 산(유달산) 밑에 있는 섬이라고 해 고하도(高下島)라 불렸으며, 보화도, 칼섬이라고도 한다. 삼국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는 이곳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에 의해 전략지로 활용되어 왜적의 침투를 막아낸 역사 유적지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이충무공기념비(지방유형문화재 39호)도 볼 수 있다. 유달산 낙조대와 일등바위의 전경이 특히 아름답고 밤에는 바다와 어우러진 오색등의 찬란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코스 이충무공유적지 - 용오름둘레숲길 - 용머리
찾아가는 법 목포역 건너편 보해상가에서 8번 버스를 타고 공생재활원 입구 정류장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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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에서 청정 해수를 끌어 만든 620평 규모의 천연 해수풀로, 여름이면 관광객과 다양한 여름 축제로 왁자지껄하다.
 
 

작은 섬에서 즐기는 프라이빗한 휴가 외달도

목포에서 6㎞로 떨어진 작은 섬, 외달도. 아담한 규모로 걸어서 섬을 둘러보는 데 30분 정도가 걸린다. 다도해의 수려한 풍광과 물이 빠지면 걸어 들어갈 수 있는 별섬이 인상적. 반짝이는 바다와 고운 모래톱, 아름다운 낙조 등이 바캉스를 즐기기 더없이 좋은 섬이다. 아이들을 위해 갯벌 체험은 물론 등산, 삼림욕, 한옥 민박도 즐길 수 있어 작은 섬에서 머무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다. 무엇보다 건강에 좋은 해수풀을 즐길 수 있는데, 바닷물을 끌어들여 조성한 그 인공 풀장 너머로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가 마음을 탁 트이게 한다.

 

코스 해변산책길 - 해수욕장 - 등대 - 해수풀장

찾아가는 법 목포역 앞에서 1번 버스를 타고 여객선터미널 정류장에서 하차, 여객선터미널에서 7:00, 10:00, 13:30, 16:30, 성수기에는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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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춤추는 바다분수. 올 초 정기 공연을 시작했는데, 클래식, 팝송, 가요 등 다양한 음악으로 귀가 즐거울 뿐 아니라 워터 스크린 영상이나 레이저 쇼 같은 화려한 볼거리도 가득하다.
 
 

화려한 불빛의 바다 분수가 춤추는 평화광장 앞바다

여름 바다의 낭만을 완성하는 야간 분수. 쭉쭉 뻗는 물줄기에 오색찬란한 빛이 더해지면 환상적인 여름밤을 선사한다. 수반 길이 150m, 높이 13.5m 크기의 평화광장 앞 바다 분수는 보기만 해도 열대야의 열기를 식히는 시원함이 전해진다. 최대 분사는 70m로 세계 최초 초대형 부유식 바다 음악 분수로 20여 분간 공연을 펼친다. 미리 홈페이지에서 사연 및 신청곡을 접수하면 기념일 이벤트 등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코스 목포자연사박물관 - 갓바위 - 달맞이공원 - 평화광장

찾아가는 법 목포역 앞에서 1번 버스를 타고 문화방송에서 112번 버스로 환승, 평화광장에서 하차. 또는 13번 버스를 타고 유달경기장에서 20번 버스로 환승, 평화광장에서 하차.

바다 분수 운영시간 6-8월 일·화·수·목요일 21:00, 21:30 금·토 21:00, 21:30, 22:00


 

밤도 낮도 환상적인 남해, 여수엑스포역

여수 하면 밤바다가 먼저 떠오르지만 낮 풍경도 충분히 아름답다. 오솔길로 이어져 있는 섬을 거닐기도 하고 섬 테두리로 이어져 있는 도로를 달리면 무더위는 어느새 사그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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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이면 새빨간 동백꽃이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루는 오동도. 꽃이 없는 여름에도 등대까지 울창하게 우거진 동백나무 숲이 만들어준 그늘을 따라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여름에는 시원한 바닥분수로 더위를 식힐 수 있다.
 


푸른 숲으로 둘러싸인 섬 오동도
멀리서 보면 오동나무 잎사귀처럼 보인다고 해 오동도라고 불리는 섬. 흔히 동백꽃으로 새빨갛게 물드는 이른 봄이 절정이라 생각하지만, 사계절 내내 아름다움을 뽐낸다. 지압을 받는 듯 맨발로 걸을 수 있는 맨발공원과 한려해상국립공원답게 수목이 울창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온몸에 싱그러움이 가득 차오른다. 희귀한 야생화와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을 볼 수 있는 오동도는 7월이면 온통 푸른빛으로 물든다. 더운 한낮을 피하고 싶다면 조명이 은은하게 켜지는 야간에 찾는 것도 방법. 음악 분수가 시원함을 더한다.

코스 제1자연학습장 - 동백군락지 - 등대 - 음악 분수
찾아가는 법 여수엑스포역에서 333번 버스를 타고 오동도차고지 정류장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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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 큰 섬들 중 열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 섬 안에 돌이 많아 돌산도라 이름 붙였다. 해질 무렵 서쪽 해안도로를 따라 떠나는 드라이브 코스가 환상적이다.
 
 

해안일주도로를 따라 드라이브 돌산도

돌산도의 크고 작은 산을 타며 항일암까지 이어지는 ‘돌산도 종주코스’는 트레킹으로, 돌산로-계동로-항일암로로 이어지는 동쪽 해안도로는 드라이브코스로 돌산도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다. 해안가를 따라 달리며 여수 앞바다를 관망하고 무슬목, 방죽포 등 여수만에 닿은 해변은 잠시 멈춰 시간을 보내기 좋다. 소박한 돌담이 예쁜 성두마을과 빨간 등대가 인상적인 작금마을 등에서 어촌 풍경을 감상해보자. 돌산읍을 지나 서쪽 해안도로인 평사로를 타면 황홀한 일몰이 펼쳐진다.

 

코스 돌산공원 - 무슬목해변 - 향일암 - 방죽포해변

찾아가는 법 여수엑스포역에서 111번 버스를 타고 돌산대교회타운 정류장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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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모래사장이 이국적인 만성리 해변. 모래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복사열로 인해 신경통과 부인병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국적인 풍광의 만성리검은모래해수욕장

여수엑스포역에서 20여 분 버스를 타고 달리면 만날 수 있는 해수욕장. 완전히 검은색의 모래사장은 아니지만 다른 해수욕장과는 달리 어두운 색의 해변을 만날 수 있다. 짚으로 띄엄띄엄 서 있는 파라솔은 더욱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만성리 모래는 원적외선 복사열이 높아 피부에 닿으면 모세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에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신경통이나 각종 부인병, 피부병 등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코스 마래터널-여순사건희생자위령비-만성리검은모래해수욕장

찾아가는 법 여수엑스포역에서 나와 7번 버스를 타고 만성리 정류장 하차.


 

기차 타고 만나는 여름 바다, 동대구역

KTX 동대구역에서 포항바다열차로 갈아타면 대구에서도 손쉽게 바다를 보러 다녀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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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바다열차를 타고 영일대해수욕장에 가면 바다 위에 세워진 그림 같은 누각을 볼 수 있다.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로 떠나는 포항 앞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바다와 동해안 최대의 재래시장이 있는 포항.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는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를 타면 포항 바다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청동 조형물인 <상생의 손> 앞에서 사진을 찍고 국내 유일의 등대 전문 박물관에 들러보자. 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 등대 100년의 역사를 차근차근 살펴볼 수 있다. 지난 11월에 옛 물길을 되찾아 레저형 크루즈를 운항하는 포항운하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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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죽도시장 앞으로 포항운하가 흐르는데, 1970년대 포항제철을 건설하며 막혔던 물길을 복원했다. 포항운하관에서는 운하의 어제와 오늘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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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 11분에 출발하는 포항바다열차는 2시간여를 달려 포항 호미곶으로 간다.
 


동그란 원통형의 유리 건물인 포항운하관에서는 운하의 설립 배경과 건설 과정을 자세히 알 수 있다. 이 코스의 하이라이트는 먹방 투어를 할 수 있는 죽도시장. 희귀한 고래고기는 물론 신선한 회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밤바다의 낭만을 느끼고 싶다면 포항 한밤애(愛) 편에 올라보자. 포한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자유로이 머물며 밤바다의 정취에 흠뻑 취할 수 있다. 두 열차 모두 금요일에만 운행한다.

코스 주간 동대구역-포항역-호미곶-포항운하관-유람선-죽도시장-포항역-동대구역 야간 동대구역-포항역-영일대해수욕장-포항역-동대구역
열차 운임 포항 주간여행 코스(동대구역 출발) 2만8000원(어른), 2만5200원(어린이) 포항 야간여행 코스 1만6400원(어른), 1만3600원(어린이)

 

자연이 만들어 낸 독특한 바다 풍경, 신경주역

신경주역에서 바다로 나가려면 1시간 이상 걸리지만 그만큼 자연의 신비를 품은 해변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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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주역에서 멀지 않은 곳, 읍천 앞바다로 가면 나무 데크 길을 따라 걸으며 천연기념무로 지정된 기묘한 경주 해변의 주상절리를 감상할 수 있다.
 


주상절리 절경이 펼쳐지는 읍천 앞바다
신경주역에서 버스를 타고 시골길을 달려 1시간 30분 정도 가면 작은 어촌에 닿는다. 둥그런 포구를 끼고 있는 읍천마을은 알록달록한 벽화가 그려져 있어 오래 머물며 재미있는 사진을 찍는 출사 여행지로 제격이다. 읍천항에서 시작하는 파도소리길은 하서항까지 이르는 1.7㎞ 거리로 3시간 남짓이면 걸을 수 있는 가뿐한 코스다.
길의 끝인 하서항에는 24시간 해수탕이 있어 걷느라 노곤해진 몸을 풀기 그만이다. 읍천항과 하서항 사이, 코발트블루 바다 위로 육각형의 주상절리 ‘재돌’이 부챗살처럼 시원스레 펼쳐져 있으니 놓치지 말 것. 바다 가운데 솟아 있는 암석으로 우리나라 유일의 수중 왕릉인 문무대왕릉도 읍천마을에서 버스로 30분 정도면 다녀올 수 있다.

코스 읍천항 등대공원 - 출렁다리 - 주상절리 - 읍천 벽화마을
찾아가는 법 신경주역에서 150번 버스를 타고 읍천 정류장에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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